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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개성공단기업협회 면담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6-02-12

  2월 12일 개성공단기업협회 면담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김정은 정권의 무모하고 끊임없는 도발로 인해서 개성공단 운영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북한 당국이 원인을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막무가내로 공단 내부의 국민을 전원 추방하고, 모든 재산을 동결시키는 등 매우 부당한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서 북한 당국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이런 북의 부당한 동결조치를 즉각 해지할 것을 촉구한다. 지금까지 개성공단을 통해서 북한에 총 6,160억 원이 유입됐고, 불안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 정부가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북한 정권은 이러한 노력에 대해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과 핵폭탄으로 답변해서 더 이상 개성공단에서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고, 또한 개성공단 운영이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악용돼선 안 된다는 점에서 정부가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결정임을 우리 국민들은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개성공단기업협회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 공동발전을 위해서 많이 노력해오셨다. 현재의 상황에서 여러분들의 심정이 얼마나 불안하고, 또 막막하고, 답답할지 충분히 저희들은 이해를 하고 있다. 그래서 정부가 정부합동대책반을 구성해서 오늘 급히 우선지원 대책을 발표했는데,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충분하고도 신속한 추가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법령과 제도로는 한계가 있을 경우에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대책마련의 과정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돼야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지금부터는 정부와 기업 간에 긴밀하게 협조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우리 정부를 믿고, 현 상황을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 우리 새누리당도 필요한 모든 지원을 뒷받침할 것을 약속드린다.

 

  지금 야당 등 일각에서 이번 개성공단 전면중단 사태를 두고 “선거를 위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것이다”, 또 “신북풍공작이다”라는 발언으로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엄중한 국가 비상사태다. 안보위기를 선거와 정치에 이용해서 남남갈등을 유발시키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서 위기를 같이 극복해야 할 때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말씀드린다. 무엇보다도 다행스러운 일은 개성공단에 잔류하고 있던 우리 국민 280명이 전원 안전하게 철수하게 된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

 

  개성공단 가동중단으로 인해서 기업인 여러분들의 고충이 크시고, 또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 거라고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에 당면해서는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를 위해서, 장기적으로는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서 불가피하게 고심 끝에 개성공단 중단이라는 결정을 했다. 이번 조치를 취하면서 정부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우리 국민들의 신변안전, 그리고 개성공단 기업인 여러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두 가지였다. 어제까지는 개성공단에 우리 국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분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우리 기업인들과 여러분들이 개성에서 모두 나왔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정부의 역량을 기업인 여러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그것에 대한 지원을 집중하는데 쏟아 붓도록 하겠다. 기업인 여러분들 많은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정부와 여당을 믿고 협조해주시길 바란다. 많은 어려움과 불만은 제일 먼저 정부와 협의해주시기 바란다. 그러면 정부도 여러분들의 고충을 귀담아 듣고 성심성의껏 지원해나가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정부 여당과 함께 이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ㅇ 이날 면담에는 김정훈 정책위의장,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 나경원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심윤조 외교통일위원회 정조위원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2016. 2. 12.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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