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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 IDU당수회의 주제발표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4-11-2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4. 11. 21(금) 09:00,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IDU 당수회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북한에서 인권 유린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인권 유린은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강력한 도전이자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이어 이번 IDU 서울 당수회의를 통해 북한 인권보호와 개선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가 북한 당국에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존경하는 존 하워드 의장님을 비롯한 IDU 회원 정당 대표단 여러분!

 

  60년 전 한국전쟁 당시 서구의 한 언론은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시련을 이겨냈다.

 

  잿더미 속에서 산업화를 이뤄내 G20 국가로 성장했고, 모범적인 민주 국가로 거듭났다.

 

  세계인은 ‘한강의 기적’이라며 한국의 발전과 한국인의 역동성에 감탄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전 앞에 놓여 있다.

 

  오늘 저는 대한민국과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더욱 확실하게 지키고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도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첫째,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직면한 `분노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해야 한다.

 

  지금 세계 각국은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사회보장 부담이 늘면서 국가 재정건전성이 매우 나빠지고 있다.

 

  빈부격차, 세대격차 등 사회적 갈등도 커지고 있고 많은 사람이 좌절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

 

  각국의 정치권은 국가부채와 일자리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기존 정당들이 시민과 유권자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이러한 ‘분노의 시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장을 이뤄내야 하고 그 성장의 과실을 정의롭게 나눠야 한다.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우리 새누리당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 대혁신’에 나서고 있다.

 

  경제 성장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개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은 또 늘어나는 복지 수요로 인해 국가 재정건전성이 위협을 많이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복지수준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비롯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고통분담을 통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했고,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둘째, 뿌리깊은 정치 불신을 극복하기 위한 보수 대혁신이 필요하다.

 

  각국 정치권도 처지가 비슷하겠지만, 우리 대한민국도 정치 불신이 매우 심각하다.

 

  정치권이 그동안 국민들이 먹고사는 민생보다 기득권과 특권 지키기에 더 몰두한 탓이다.

 

  저는 336년의 역사를 지닌 영국 보수당을 보면서 ‘보수의 가치’는 늘 시대정신을 따라 자기 혁신에 나설 때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세상은 급격히 변하는 데 이를 따르지 않는 나태함, 자신만이 옳다고 외부와 소통하지 않는 고립주의,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는 말과 행동은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을 수 밖에 없고 보수 정당의 존립기반 자체를 위협한다.

 

  저는 국민행복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돼야 한다.

 

  우리 새누리당은 지난 9월18일 ‘보수혁신특별위원회’를 가동했다.

 

  혁신의 핵심은 실천이다. 꾸준한 실천을 통해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계속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겠다.

 

  셋째,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늘 전쟁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한반도의 평화는 지역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저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강화하는 것이야 말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준비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북한은 기아로 고통 받는 세계 최빈국이며 인권 또한 최악이다.

 

  아무쪼록 이번 IDU 서울 당수회의를 통해 북한인권 보호와 개선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가 북한 당국에 전해지길 기대한다.

 

  우리 새누리당은 현재 ‘통일연구센터’를 가동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끝으로, 저는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 기여해야 할 시대의 소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산업화에 성공한 나라로서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다리 역할을 하는 ‘미들파워 국가’로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은 자유와 민주주의, 보수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

 

  IDU 회원 정당들도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대한민국의 노력에 힘을 보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ㅇ 이날 면담에는 김종훈 국제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우 수석대변인, 김학용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김세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4.  11.  21.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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