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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김종필 증언록 출판기념회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6-03-1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6. 3. 10 (목) 15:00,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종필 증언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종필 전 총리는 우리나라가 역사의 순간순간마다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일, 즉 대한민국이 가지 않은 길을 온 몸으로 헤쳐 나가는 참 용기를 보여 주셨다며 역사에 크나큰 업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  요즘 제 마음이 춘래불사춘, 꽃샘추위를 심하게 느끼고 있기에 어딜 가나 마음이 편치 않은데 오늘 모처럼 즐거운 자리에 참석하게 돼 여기 오면서 마음이 푸근해졌다.


  존경하는 총리님의 여전히 건강하시고 밝은 모습을 뵈니 반가움이 더하다.


  제가 몸무게로는 총리님보다 훨씬 무겁겠지만, 정치인으로서 무게는 총리님의 100분의 1도 안 되는 까닭에 무슨 말씀을 드리기가 참 어렵다.


  제가 강연을 할 때마다 즐겨 사용하는 것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라는 표현이다.


  역사의 발전에는 순서가 참으로 중요한데 총리님은 우리나라 발전의 대표적인 주역으로서 ‘근대화-민주화-복지화’라는 순서로 대한민국을 이끈 통찰력을 보여주셨다.


  이번 책에도 나오지만 “민주주의는 빵을 먹고 자란다. 민주화는 배고픈 사회에선 성립하지 않는다”는 말씀은 우리 역사와 국민에게 큰 가르침이 되고 있다.
 
  동남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역사발전의 순서를 지키지 못해 경제개발도 못하고 민주화도 실패한 사례를 보면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신 것이다.


  총리님은 우리나라가 빈곤과 역사의 순간순간마다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일, 즉 대한민국이 가지 않은 길을 온 몸으로 헤쳐 나가는 참 용기를 보여 주셨다.


  제가 요즘 총선을 앞두고 우리 새누리당에 국민공천제 최초 시행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하는데 여러 가지 방해와 걸림돌로 인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그런 면에서 되돌아보면 총리님은 온갖 난관과 반대를 무릅쓰고 정말 역사에 크나큰 업적을 남기셨다.


  총리님께서 기억하시겠지만 53년 전인 1963년 미국 대학에서 강연을 하셨다. 당시 마지막 인사말로 “덕을 베푼 사람은 떠나도 덕이 남는다”는 말씀을 남겼는데, 오늘에 와서 보니 총리님께 너무나 잘 어울리는 표현 같다.


  여러분 과연 우리 정치권에 이런 분이 몇 분이나 계시겠는가. 아무쪼록 총리님 오랫동안 건강하시고, 시대를 읽는 혜안과 그 너머까지 바라보는 통찰력으로 계속 저희 곁에서 후배들을 지도 편달해 주시는 스승님으로 영원하시기를 바란다.


  특히 중앙일보사의 ‘증언록 팀’이 무려 1년 동안 매주 총리님을 인터뷰해서 오늘 증언록이 빛을 보게 되었다. 저도 틈틈이 즐겨 읽었는데 아마 가장 높은 열독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역사적 사료로 또 새로운 사실의 발견으로서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김종필 증언록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다.


ㅇ 이날 행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 나경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6.  3.  10.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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