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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 황춘자 용산 후보 지원유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6-03-31

  새누리당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2016. 03. 31 (목) 14:50, 용산 후암시장에서 지원유세를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실 제가 저기 보이는 후암동성당 바로 위에 10년 살았다. 후암동 주민이었다. 군대 가려다 결핵 와서 자원이 많이 남아돌아 방위병으로 1년 14개월 넘게 후암동 동사무소에서 일했고, 그래서 골목골목 황춘자 후보보다 더 잘 안다. 예비군 훈련통지서 돌리고 다녔고, 해방촌에 많이 올라 다녔다. 해방촌 새롭게 문화촌으로 변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꼭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 가보지 못했다. 이 후암시장 안에 순대 잘 만드는 아주머니 계셨는데 아직까지 계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바로 이 뒤에 고기집 창익집이라고 있었는데, 창익집이 어디 있는가. 거기 아직 있는가. 거기서 고기 많이 구워 먹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여기 와보니 제가 제 고향에 온 것 같다.

 

  여러분, 4년에 한 번씩 있는 총선에 선거기간 중에도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생기는데, 공천과정에 있어서도 많은 일이 생긴다. 근데 이번 공천과정에서 제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한 부분이 바로 이 용산구 공천이다. 진영 의원은 저하고 나이가 같고, 또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같이 힘을 합해서 열심히 같이 협조했던 관계였다. 무슨 이유에선지 공천 받지 못했다. 거기까지는 제가 진영 의원의 입장에서 굉장히 저도 마음이 아프고, 이거 잘못된 일이 아닌가, 고민도 많이 했는데, 그건 1편이고 2편에 가선 정말 제 가슴을 참 많이 아프게 했다. 저도 우리 당의 사무총장까지 했었던 사람인데, 18대 국회에서 권력이 바뀌자 제가 공천을 받지 못했다. 공천학살에 제가 피해당한 사람 중 한 사람이다. 그래서 저는 그때 많은 고민을 했다. 많은 동지들이 “새로운 당을 만들어서 나가자”, 이것이 바로 친박연대당이었다. 근데 저는 정치권에 진입하면서 절대로, 절대로 당은 옮기지 않겠다는 제 마음의 결심을 하고 정치에 입문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저에게 많은 유혹이 있었다. 어느 동네 군수로 저를 모셔가겠다는 그런 제안도 받은 적 있다. 그러나 저는 “잘못된 권력에 의해서 공천학살을 당한만큼, 저는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돼서 아무 조건없이 우리 집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선언하고, 무소속연대를 만들어서 출마해서 무소속연대를 대거 당선시키고 난 뒤에 바로 당시 한나라당, 지금의 새누리당인데, 새누리당에 조건 없이 제가 입당한 적이 있다. 진영 의원이 자기 개인적으로 그런 일을 당했다 하더라도, 정치인으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그동안 평생 진영 의원이 한나라당,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하면서 많은 일을 했는데. 그 반대 정당으로 가서 이 지역 용산에 출마한 것은 아주 아주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

 

  배신이라는 말은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 저는 제 입으로 절대 배신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 요새 정치권에 너무 배신이라는 말이 난무하고 있는데 그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했더라도, 진영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면 모르는데, 우리의 경쟁당이고, 우리 박근혜 정권, 새누리당 정권에 국민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박근혜 정권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을 방해했던 운동권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출마한 것은, 바로 이것은 진영 의원이 용산주민을 배신하고, 우리 국민을 배신하고, 우리 새누리당을 배신했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 아까운 시간에, 봄날 따뜻한 날씨에 개나리도 피고, 벚꽃도 피고 이렇게 좋은 봄에 제가 제 동지를 비판하는게 저도 참 괴롭다. 그러나 여러분들 역사는 분명히 제대로 쓰여야 된다. 얼마 전까지 이 정권의 실세로 불리면서 20년간 당의 바람막이 안에서 온갖 혜택을 받고, 정치적으로 성장해온 사람이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이유만으로 돌연 우리의 경쟁정당, 박근혜 정권의 발목을 잡고 사사건건 방해하던 운동권 정당으로 들어간 것은 국회의원 배지 한 번 더 달기 위해서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행위다.

 

  용산은 이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 우리 새누리당의 황춘자 의원은 육군 대위로도 전역하면서 여군 장교출신으로 투철한 안보감을 가진 애국자다. 여러분 그렇게 생각하시나. 용산소재 여군단에서 여군 대위로 전역했고, 또 서울메트로 삼각지 영업소장을 역임하면서 용산구민 여러분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봉사한, 이 지역의 숨은 일꾼이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 또 언제 그렇게 공부했는지 경희대학교 행정학 박사까지 딴 박사님이다. 여기는 진짜 박사고, 저는 명예박사다.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최초로 공기업 여성 임원으로 혁신을 주도했던 그야말로 입지적인 인물이다. 공직생활 40년 동안 일로, 능력으로 검증된 철의 여인이자, 진정한 대한민국의 여성리더의 표본이다. 우리 황춘자 후보는 도시콘텐츠연구소 대표로 용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살기 좋은 용산을 위해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일꾼이라는 것을 아실 것이다. 그런데 국회의원이라는 것은 국회에서 국정을 논하기도 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여러분,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집권여당의 의원이 돼야만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가져올 수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현재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위해서 가능하면 여성 국회의원들이 많이 확보되길 바라는 당의 입장에서, 이곳 서울 강북의 중심지인 대표적인 지역인 용산구에 우리 황춘자 같은 능력 있는 여성일꾼을 뽑아주신다면 제가 우리 황춘자 의원을 업고 다니면서 예산을 많이 보태드리도록 하겠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기가 제 고향 같은 지역이기 때문에 용산 골목골목, 제가 다 다닌 지역이기 때문에 더 많은 애착을 가지고 꼭 당선돼서 저와 손잡고 돌아다니도록 하자. 여러분 우리 황춘자 후보와 함께, 새누리당과 함께 용산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 혁신의 봄바람을 한번 불러보자. 멈춰있는 용산의 발전을 위해서 다시 뛰도록 하겠다.

 

  여러분 불과 얼마 전까지 야당이 분열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좀 욕심을 낸 적이 있다. 이유는 여러분 우리 박근혜 대통령이 되셔서 지금 3년이 조금 지났는데, 정말 북한은 핵실험으로 우리 남한 국민들을 위협하고 있고, 또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우리 국민들은 경제난 속에 고통을 받고 있다. 그래서 우리 단결된 힘으로 북핵 위기에 대응을 해야 하고, 또 단결된 힘으로 우리 기업들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우리 국회가 해야 할 일이 아니겠는가. 이걸 위해서 특히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여러 가지 법안들을 정부입법으로 국회에 보내놨는데, 이것을 사사건건 발목을 잡았던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인 것 알고 계실 것이다. 근데 과거 같으면 다수당이 국회에서 국민들이 다소 싫어하지만, 몸싸움을 해서라도 시급하고 필요한 법을 통과시켜서 그 법을 빨리 가동이 되도록 할 수 있었는데, 지금 망국악법인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우리 국회는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박근혜 정권 남은 임기 2년 좀 모자라게 남았는데, 이 기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일을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정권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선 망국법인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시켜야 된다. 이걸 하기 위해서는 180석이 필요하다. 제가 오만해서 180석 목표를 잡은 것이 아니라, 국회 우리 새누리당이 180석을 확보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국민 여러분께 눈물로 호소해서 180석을 여러분께 호소하려고 드렸던 이야기였다. 근데 이거 다 물 건너갔다. 이번 공천과정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너무나 많은 실망을 하셨기 때문에 우리 당을 지지하는 많은 계층이 이번에 투표 않겠다고 지금 실망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과반수가 무너지게 되면 정말 큰일 나지 않겠는가. 이곳 용산에서 우리 황춘자 후보가 꼭 당선이 돼야 우리 새누리당이 과반수를 간신히 넘길 수 있는데 여러분들 도와주시겠는가.

 

  감사하다. 여러분 저희들 잘못한 거 다 알고 있다. 그래서 제가 당 대표로서 이 잘못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지고, 이번 선거가 끝나는 대로 선거 승패와 관계없이 제가 책임을 지겠다고 제가 어제 선언을 한 바가 있다. 여러분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 저 개인을 도와달라는 것도 아니고,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달라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대한민국의 1등 국가의 1등 국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살게 하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반드시 과반수를 넘겨야 되는데, 여러분들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 말씀드린다. 여러분 정말 그동안에 잘못한 거 사과 말씀드린다. 용서해주시고, 이번 선거에서 주위에 있는 실망한 많은 우리 새누리당 지지층들이 투표소에 나와서 우리 새누리당을 찍어주시기를 여러분들 도와주시겠는가. 여러분 감사하다.


2016. 3. 31.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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