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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6-06-27

  6월 27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먼저 브렉시트 관련해서 말씀드린다. 영국이 EU탈퇴를 결정함에 따라 세계경제가 큰 충격에 빠졌다. 우리 국민들께서도 어려운 경제 상황이 브렉시트로 인해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계신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브렉시트 확정 직후인 지난 24일, 긴급현안점검회의를 열어 브렉시트가 국제경제 및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당 정책위원회에서는 정부와 함께 긴밀한 공조 아래 면밀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주시길 바란다.

 

  장마철 안전 사고예방 관련해서 말씀드린다. 지난주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다. 금년에도 강수량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하지만, 우리 주변의 축대나 인근 야산 등 안전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시설과 장소에 대한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학교나 단체수련시설 등에서도 여름철 집단 식중독 사고 등 식품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

 

  다음 사무총장 인선 관련이다. 어제 박명재 의원을 사무총장 내정자로 발표했다. 박명재 의원께서는 높은 경륜과 애당심을 가진 분으로 어려운 시기에 사무총장으로서 화합 속에 당을 잘 이끌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당원들과 국민들께서도 새로운 사무총장에 대한 기대가 크시리라 믿는다. 오늘 회의에서 사무총장 인선이 의결되면 비대위원들과 함께 새누리당의 혁신과 8.9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당 혁신을 한 번 더 강조하고자 한다. 사무총장 인선으로 당내 상황이 정리되고 있는 만큼 이제 우리 혁신 비대위는 남은 기간 동안 국민 앞에 어떠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내놓을 것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야한다. 새누리당의 혁신은 통합과 혁신을 통한 대국민 신뢰회복, 지난 총선과정에서 드러난 공천프로세스의 개혁, 차기 대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한 당의 역량 및 민생활동 강화를 중심으로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혁신 비대위는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여 국민여러분께 환골탈태한 새누리당을 보여줄 수 있도록 혁신에 매진하겠다.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네팔에서 산행을 하는 과정에서 전시작전권을 언급하면서 우리 국군을 미군에 의존해야만 하는 약한 군대라고 비하했다. 6.25 전쟁 66주년을 기리는 날에 우리 군에 대해 격려와 위로를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군을 비하하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언사를 남겼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북한의 핵보유국 선언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해서 우리나라는 지금 총체적인 안보위기를 맞고 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잇따른 제재 결의안을 휴지조각으로 만들면서 대미, 대남 위협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엄중한 안보현실 속에서 한때 국군통수권자가 되겠다고 나섰던 분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해서는 한 마디 비판도 없이 우리 국군을 비하하고 있는 것이다. 한미연합사령부는 가장 효율적이고 위력적인 대한민국 방어체계다. 지난 금요일 저는 미2사단을 방문했다. 미2사단은 지난해 한미양국군이 참여하는 연합사단으로 확대․발전되어 구성되어 있다. 전쟁이 발발하면 즉각 한미연합사단은 현재보다 서너배의 장비와 병력을 증강해서 북한과의 전면전에 돌입하도록 되어있다. 미2사단의 참전은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담보하게 되는 것이다. 북한 핵을 머리위에 이고 사는 대한민국에게 이것보다 믿음직한 안전판이 어디 있겠는가. 문재인 전 대표는 전작권 환수, 약한 군대 발언으로 이득을 볼 세력이 누구인지 자문해보시기 바란다. 새누리당은 한미동맹과, 국민적 단합을 저해하는 어떤 세력과 맞서 단호하게 싸울 것이다.

 

  원내보고는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 29일까지 상임위별 부처 업무보고가 계속된다. 의원들께서 정부의 현안 보고를 받으시고 내실 있게 현안을 파악해주시길 바라고, 정부부처들도 국민께 보고 드린다는 자세로 성실히 보고에 임해주시길 바란다.

 

<김광림 정책위의장>

 

  위원장님께서 브렉시트 관련해서 정부와 여당이 철저히 점검하도록 주문을 하셨다. 이번 주 한 주가 고비일 것 같다.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의 심리적 요인이 실물경제로 옮겨가지 않도록 정부에서 24시간 모니터링체제, 감시체제를 가동시키고 있지만, 당도 정부의 24시간 감시체제와 연계해서 같이 근무를 하고 있다. 또 하나 더 말씀드릴 것은 정부가 분석하는 현재 동향, 감시체제 역할 등에 대해서 야당에도 자료를 제공하고 같이 협조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브렉시트 대응에 대해서 야당에서도 현 상황에 대해서 대단히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충격적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 잘 대처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국민의당에서는 “추경을 신속히 편성해서 하반기 경제정책에 중요한 이슈로 다뤄졌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 앞으로 정부와 여당 간의 긴밀한 협조는 물론이고, 국회 차원에서도 경제변수들을 극복해서 민생경제에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협력과 협치를 이뤄나갈 것이다. 앞으로 야당도 대승적 협조를 당부 드린다.

 

  내일 발표될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에 대해서 한 말씀드린다. 특히 실업대책, 민생대책을 중심으로 하는 추경편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시길 바란다. 전제는 국채발행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야 된다고 본다. 실업대책과 민생 이외에 어떠한 전제조건을 다는 추경논의는 국민이 원하지 않으실 것이다. 추경에 정치적 논의가 개입돼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추경은 철저히 실업대책과 일자리대책, 그리고 민생 추경이 되어야 한다. 정치권은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하는 즉시 논의에 착수해서 추경의 효과가 즉시에 나타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심의 처리해나가야 할 것이다.

 

<임윤선 혁신비대위원>

 

  오랜만에 발언하는 것 같다. 지난 일주일은 개인적으로 참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분열을 눈앞에서 목도하고 내가 그 분열의 일부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참 많은 하고 싶은 말을 감춰야 하는 시간이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께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결국에는 타협을 해주셨고 그래서 조금 늦었지만 어렵게 통합과 혁신의 길을 향해 한 발짝씩 내딛고 있는 상황에서 저 또한 마음을 가다듬고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제가 처음에 약속드렸던 초심은 끊임없이 질문을 드린다는 것이었다. 제가 분열을 이유로 마음의 괴로움을 이유로 내부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드린다라는 저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을 충분히 하지 않은 점을 반성한다. 그리고 지금 세계 경제의 지판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갈 길은 정도의 길이라 생각을 한다. 정도를 위해 첫 번째 오늘 비공개에서 제안 드리고 치열하게 논의하고 싶은 것은 ‘새누리당이 어떻게 해야 성누리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느냐’ 하는 점이다. 지금 계속해서 잔혹한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여기에 대해서 언급을 할 때마다 젊은 친구들은 많이 비웃는다. 새누리당이야 말로 성누리당 아닌가하는 우리로서는 물론, 억울한 비판이지만 일견 저희가 받아들일 비판이기 때문에 저로서는 우리 윤리위원회 규정을 더욱더 강화해서 입건만 되더라도 바로 윤리위원회에 제소를 하는 방향으로 윤리위원회 규정을 바꾸고 그 안에 여성소위원회를 만드는 방법으로 정밀조사가 들어가는 방법으로 윤리위원회 규정을 바꿨으면 한다. 두 번째는 실질적인 특권 내려놓기에 대해 저희가 논의한 바가 없다. 이 부분에 대해 치열한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더불어민주당 사태에서도 보듯이 많은 국회의원분들께서 ‘나의 특권은 관례, 남의 특권은 갑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는 것 같다. 스스로의 특권은 관례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없는지 이번에 저희 혁신비대위에서 치열하게 실질적으로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 세 번째는 저희가 아직까지 전당대회 룰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는데 전당대회 룰이 어떻게 해야 더 민주적으로 더 많은 당원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지 대해서 치열하게 또 실질적으로 혁신비대위에서 논의했으면 한다.

 


2016. 6. 27.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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