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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묻지 마 투쟁’ 중단하고 국회 운영에 동참하라[논평]
작성일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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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 23일 “한미FTA 비준 무효화 투쟁에 돌입하고 재협상을 반드시 관철 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또한 한미FTA와 관련도 없는 내년 정치일정을 언급하며 “내년 총선 다수 의석 확보”,“정권교체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손학규 대표의 치졸한 꼼수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손학규 대표 연출, 정동영 의원 감독의 뻔한 시나리오는, 반(反)FTA로 여당의 단독처리를 유도하고 민주당이 짓밟히는‘정치 쇼’를 벌이자는 것으로, 그 구성도 내용도 허술한 삼류 영화와 다름없었다.
 
  특히 연출과 감독의 의도와 달리, 한나라당은 적법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그리고 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 창조한국당 등 야당이 적극 동참한 가운데 FTA비준동의안을 처리했다.

 

  그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민노당이 최루탄 테러를 하는 폭거를 저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손 대표는 “여당이 한미FTA 통과시켰으니, 앞으로 민주당을 찍어 달라”는 납득할 수 없는 얘기를 늘어놓으며 동정론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잘 아시다시피, 한미FTA는 참여정부의 작품이자 민주당 의원들의 노력에 의해 체결된 것으로, 현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 정부가 남겨놓은 밀린 숙제를 해결한 것과 다름없다. 이는 한때 열렬한 한미FTA 찬성론자였던 손학규 대표가 모를 리 없는 얘기다.

 

  오로지 손 대표 개인의 정치적 야욕과 야권통합이라는 꼼수를 위해 ‘묻지 마 투쟁’에 나서겠다는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다.

 

  지금 국회에는 2012년 예산안 심의, 민생법안 처리 등 중요한 현안들이 많이 남아있다.

 

  민주당이 또다시 국회의원으로서의 본연의 역할과 민생을 무시한 채, 투쟁의 정치· 거리정치에 올 인 한다면, 국민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민주당은 내년 선거를 위한 꼼수는 중단하고, 즉시 국회로 돌아와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무와 역할에 충실해주기를 바란다.


2011. 11.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김  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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