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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은 선거 후 A/S가 되지 않는 ‘보따리 장수당’인가?[논평]
작성일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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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 간판을 또 바꿔야 할 처지가 된 민주당이 제1야당이자 공당으로서의 자격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다. 원칙 없는 야권통합의 흐름에 떠내려가는 줄도 모르고 강경론만 일삼은 민주당 지도부는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

 

  지난 21일, 민주당 최고위원-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는 민주당 지도부의 갈팡질팡한 태도에 대해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고 한다.

 

  FTA 문제를 두고도 설전이 벌어졌다. 한미 FTA에서 ISD를 폐기해야 한다는 고집이‘생트집’임을 자성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송영길 인천시장은“ISD 폐기 주장은 FTA를 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당시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대부분 한미 FTA 문제에서‘싸움닭’이 되어버린 민주당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다. 최일선 현장에서 민심을 챙기고 있는 시장과 도지사는 한미 FTA는 정쟁의 대상이 아님을 먼저 안 것이다.

 

  민주당이 야권통합의 중심에 서지 못하고 신당 창당에 휘말리는 것 역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소위 민주진보 통합정당의 흐름을 주도하지 못하고 떠내려가기만 하는 민주당의 약골 체질에 분노한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3월 국무회의에서 당시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대표에게“보따리 장사하듯 정치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민주당에 손학규 대표가 입당한 뒤 그의 ‘보따리 정신’ 은 4년 반이 넘은 지금도 여전하다. 손 대표 본인도 모자라 이제는 민주당 전체를 ‘보따리 정당’ 으로 만들고 있다.

 

  송 시장은“또다시 보따리를 들고 다른 당을 만들 것인가”라며, “바뀐 당명으로 새 명함 파는 것을 끝내야 한다”고 꼬집었다. 13년 사이에 당적을 7차례나 바꾼 부끄러운 역사를 고백한 것이다. 이번에도 민주당 당직자들은 명함을 또 다시 파야 할지 모른다.

 

  집안싸움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아버지는 가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민주당 일부 지도부의 소통 없는 강경일변도 태도에 집안 식구들조차 염증을 내기 시작했다. 손 대표는 당대표로서 무게감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 역시 불리하다고 당적을 갈아탄 경력이 있는 대표적‘철새’임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선수가 게임의 규칙을 지키지 않고 변칙만을 일삼으면 ‘퇴장’ 당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게임의 규칙을 지킬 수 있는 원칙을 존중할 때 비로소 민주주의 정치가 성립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은, 국민과 국가에 대해 무책임하고 A/S도 되지 않으며 오로지 선거 승리라는 이익획득에만 급급한 ‘보따리 정당’을 언제 청산할 것인지 묻고 싶다.
 

 

 

2011.  11.  22.
한 나 라 당  수석부대변인 김 대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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