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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1년, 북한의 직간접 대남도발에 강력 대응할 것[논평]
작성일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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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3일은 북한이 대한민국 영토인 인천 연평도를 무차별 포격도발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해 북한은 한국이 천안함 폭침의 상처를 채 수습하기도 전에 연평도 도발을 자행했고, 우리 군 장병과 민간인 등 4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은 부상자가 속출하고 연평도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삽시간에 무너지는 참혹한 현장을 목도해야 했다. 2010년 11월 23일은 그야말로 충격과 혼돈으로 우리 기억 속에 남았다.

 

  무엇보다 연평도 포격은 6.25 전쟁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가 북한의 직접 공격으로 유린당했다는 점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도발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연평도 포격은 어느새 잊혀지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할 때이다.

 

  북한은 지금 이 순간에도 호시탐탐 대남 도발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얼마 전에는 연평도 포격도발의 원점인 북한 개머리 해안에 추가로 수십 곳의 포진지가 구축된 것이 확인됐으며, 북한 보위사령부 소속 간첩이 탈북자를 위장해 침투하기도 했다. 주요 국가기관 홈페이지에 대한 북한의 디도스 공격은 물론, SNS를 이용한 대남 선전?선동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우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은 반드시 응징을 받을 것이다.

 

  관계 당국은 지난 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각골명심(刻骨銘心)해 북한 도발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 또한 국제사회와의 전방위 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한 억제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은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바른 안보관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한 마음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연평도 포격으로 순국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그리고 배복철, 김치백 님의 명복을 기원한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포격의 상처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한나라당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안보체제 강화를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2011. 11.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김 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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