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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SNS를 이용한 노골적 대남 선전전을 즉각 중단하라[논평]
작성일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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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대표적인 대남 선전·선동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기사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4일 올린 게시글 중 ‘모략적인 북인권국제영화제’, ‘진보세력 말살이 목적’이라는 제목의 대남 비난 논평기사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 외국계정을 비롯해 미투데이, 요즘 등 토종 SNS에도 기사를 바로 올릴 수 있도록 아이콘을 삽입했다고 한다.

 

  비록 해당 사이트의 국내 접속은 차단됐다고 하지만 제3국 서버 경유 시 사이트 이용이 가능하며, 국내 SNS 유저 및 포탈사이트에서도 對南 선동글이 오롯이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국내 유무선 SNS 가입자수는 3,000만명을 넘어섰으며, SNS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트위터의 리트윗 기능은 팔로잉을 하지 않은 제3자도 손쉽게 글을 보고 퍼나를 수 있기 때문에 그 파급 효과는 가공할 만하다.

 

  북한이 이 같은 SNS 특성을 악용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비난하며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글을 마구잡이식으로 생산한다면, 우리 국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이를 접하게 될 가능성은 더욱 커지는 것이다.

 

  북한은 그동안 사이버테러를 통해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공격하였고, 또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은 물론이고, 원색적인 표현으로 우리 정부에 대한 잘못된 비난을 서슴지 않았으며, 특히 선거 때가 되면 북한에 불리한 특정 정당이나 특정 후보에 대한 비방에 열을 올려왔다.

 

  북한이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3대 세습체제 유지를 위해 북한 사회를 더욱 폐쇄화하면서, 정작 對南 인터넷 매체에는 개방의 폭을 노골적으로 넓힘으로써 내년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남남갈등으로 대한민국체제를 흔들겠다는 의도를 백일하에 드러내고 있다.

 

  우리가 지난 60년 동안 힘들게 이뤄놓은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북한의 거짓 선동에 훼손당해서는 안 되며, 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고귀한 가치이다.

 

  북한은 즉각 대남 선전전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북한은 노골적 대남 선전전에서 그 어떤 실익도 얻지 못할 것임을 깨닫기 바란다.

 

  한나라당은 성숙한 국민의식과 올바른 대북관을 바탕으로 북한의 거짓 선전·선동에 강력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


 

 

2011.   11.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김 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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