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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국회 외통위 회의 물리력 저지, 국민 앞에 깊이 사죄하라[논평]
작성일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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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등 야당의 물리력 행사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토론 자체가 또다시 무산됐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지난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의 회의장 점거로 외통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입장조차 하지 못하고 산회된 것이다.

 

  민주당 등 야당이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주의 원칙보다는 점거와 몸싸움을 선택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또다시 폭력으로 얼룩지게 만든 사실에 대해 우선 여당으로서 국민들 앞에 참으로 송구스러운 심정이다.

 

  더욱이 민주당은 31일 오전 양당 원내대표가 마라톤협상을 통해 작성한 합의문을 한나절도 채 지나지 않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

 

  지난 5월 한EU FTA 비준동의안 처리 일정에 대한 양당 원내대표의 합의를 민주당이 민주노동당 등 야권연대 당사자들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하루도 지나지 않아 번복했던 것과 같은 상황이 재현된 것이다.

 

  민주당은 애당초 파기 목적으로 합의에 나서는 것인지, 아니면 구색맞추기에 불과한 것인지 묻고 싶다. 또한 제1야당으로서 소위 야권의 맏형을 자임하는 민주당이 국정운영에 소신을 가지고 당당히 임하기는커녕 야권 눈치 보기에만 급급하니, 참담한 심정이다.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간의 국정 운영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이 주축으로 되어 있으며, 한미 FTA는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당시 체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한 채 국정 발목잡기와 야권연대를 통한 잇속 차리기에만 혈안이 돼 있는 민주당의 모습에 국민들은 깊은 좌절감을 느낄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31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물리력 저지에 대해 국민 앞에 깊이 사죄하고,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관한 여야 대표 합의사항을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1. 11.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김 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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