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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재단 후원 받은 ‘도요타 박’에게 묻는다[논평]
작성일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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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자신이 주도한 단체를 통하여 일본 도요타재단으로부터 거액을 후원받은 것은 친일매국적 행태라고 아니할 수 없다.

 

  박 후보는 1986년 설립된 ‘역사문제연구소’의 초대 이사장직을 맡았다. 역사문제연구소는 근현대사, 식민시대 등을 연구하며 과거사정리, 특히 친일청산에 강경한 입장이었다. 박 후보도 마찬가지 입장이었다.

 

  그러나 실제 박 후보는 친일청산과 상당히 동떨어진, 이중적 행보를 보였다.

 

  박 후보는 2000년 일본의 국제교류재단 기금으로 일본 여행을 하였다. 그후 박 후보는 2001년 일본기행 후기를 담은 ‘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 기행’이라는 저서를 발간했는데, 그 책에서 “도요타재단은 시대의 변화를 만든다”라며 도요타를 극찬했다. 말로는 자신이 일본을 비판한다고 주장하였지만, 정작 그 일본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일본 여행을 잘 다녀온 다음, 일본 대기업을 극찬하는 이중적이고 모순된 언행을 한 것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박원순 후보가 상임이사로 활동했던 아름다운재단과 희망제작소가 도요타재단으로부터 2005년부터 6억원에 이르는 후원을 받은 사실은 이미 수차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일본 도요타재단은 도요타자동차가 설립한 재단이다. 박 후보를 둘러싼 진영에서는, 도요타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연구를 한 사람들에 대하여 “기업은 이익이 없으면 한 푼도 투자하지 않는다. 게다가 일본 기업이 한국 학자들의 식민지 연구에 돈까지 지원했다면, 우리는 그런 일본측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윤리적으로 논란을 피할 수 없는 일이다”고 못을 박았다.

 

  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여야의원 17명은 지난 9월 일본 전범기업 명단을 발표했는데, 그 명단에는 도요타자동차가 포함되어 있다. 결국 박 후보는 앞으로는 일본의 식민지배를 비판하는 말을 하였지만, 알고 보니 뒤로는 그것을 빌미로 일본 전범기업으로 분류되는 대기업의 후원을 은밀하게 받았고, 더 나아가 그 전범기업을 극찬하는 일까지 한 것이다.

 

  박원순 후보는 2000년 칼럼집 ‘악법은 법이 아니다’에서 “돈에는 (주는 사람의) 의지가 있다. 돈을 받고도 모른 체 할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도요타재단이 반일감정을 누그러뜨릴 목적으로 돈을 지원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박 후보는 그런 사실조차 몰랐다고 우길 것인지 묻고 싶다. 그런 사실을 알고 입막음용 돈을 받은 것이라면, 이것은 친일매국적 행태라고 아니할 수 없다. 박원순 후보는 자신의 이러한 이중적 친일 행각 의혹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2011. 10. 24.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학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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