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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최고위원의 낯 뜨거운 한미FTA 반대쇼, 제 얼굴에 침 뱉는 격[논평]
작성일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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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무역의존도, GDP의 70%를 수출입에 의존하는 개방형 통상 국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FTA는 불가피합니다. 미국시장에서의 한국 상품의 점유율이 3%로 줄어져 있습니다. 미국시장을 넓혀가는 것, 그것은 국익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개방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는 것도 있고요. 1인당 약 30만 원정도 총 국민소득이 증가가 기대됩니다.”

- 2006년 2월 27일, CBS 뉴스레이다 인터뷰 中 -

 

  한미 FTA 추진을 옹호하는 위의 글은 정부나 한나라당의 것이 아니다.

 

  바로 최근 한미 FTA를 ‘新 을사늑약’이라고 폄훼하며, 국회 논의조차 가로막고 있는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의 발언이다.

 

  인터뷰 당시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의장직을 맡았던 정동영 최고위원은 ‘FTA의 전도사’를 자처하며 의원들을 설득하는 일에 앞장서왔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한미 FTA는 노무현정부의 최우선 과제이자, 대통령의 명운이 걸린 문제였기 때문이다.

 

  지난날 한미 FTA를 극찬했던 정동영 최고위원이 이제와 등을 돌린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신인가, 아니면 정부 흠집내기로 식어가는 인기를 되살리려는 몸부림 때문인가.

 

  정동영 최고위원의 발언대로 “한미 FTA가 新 을사늑약이고,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완용”이라면, 한미 FTA를 체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역적’이라는 결론인데, 누가 이런 결론에 동의할 수 있겠는가.

 

  뿐만 아니라, 이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 최고위원은 물론,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경제부총리)·천정배 최고위원(법무부 장관)·이용섭 대변인(건설교통부 장관 외 4개직) 등 지난 정부 핵심인사들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격이다.

 

  전직 대통령의 명예마저 실추시킨 정동영 최고위원은 즉각 발언을 취소해야 마땅할 것이다.

 

  아울러 ‘낯 뜨거운 한미FTA 반대쇼’에 나서기 전에 지난날 한미 FTA를 옹호했던 자신의 발언록부터 살펴보길 바란다.


2011. 10. 14.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함 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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