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는 11일 천안함 폭침사건을 계기로 중단됐던 개성공단 내 건축공사 재개를 허용하고, 개성공단 소방서와 응급의료시설 건립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북한과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개성시와 개성공단 간 출퇴근도로 보수 공사를 시작하고, 북한 근로자용 출퇴근 버스 운행 범위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대북정책에서의 상호주의 원칙을 지키되 유연성을 발휘한 정부의 금번 조치를 높이 평가한다. 지난달 30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꽉 막힌 남북관계의 담을 허물기 위해 직접 개성공단 방문하고, 우리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한 검토방안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었다. 이번 정부 조치는 한나라당의 이러한 요청을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나라당 정강정책에는 소극적·방어적인 대북정책에서 벗어나 호혜적 상호공존 원칙에 입각한 유연하고 적극적인 통일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국민적 공감대와 투명성을 기초로 한 진취적인 교류협력과 인도적 지원 확대를 약속하고 있다.
이제 북한의 의미 있는 태도변화를 통하여 남북관계가 화해와 협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한나라당은 우리 국민들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2011. 10. 1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김 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