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군이 지난해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북한군이 최근 후방기지의 전투기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기지로 남하시키고, 지대공 미사일을 백령도 북방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이상동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무도한 연평도 포격으로 우리 국민의 소중한 목숨과 삶의 터전을 앗아갔던 북한이 또다시 군사 도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북한은 대한민국에 대한 군사 도발이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평화에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으며, 북한을 더 깊은 고립의 늪으로 빠뜨릴 뿐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북한이 또다시 군사 도발이라는 망동을 보인다면, 우리는 작은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고 철저히 응징하며, 나아가 국제사회 함께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우리 군 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경비태세에 임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 군 당국은 우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다.
2011. 10.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김 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