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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5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마음 깊이 새겨본다[논평]
작성일 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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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한글(훈민정음)이 반포된 지 565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글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한 소수민족(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공식 문자로 채택될 정도로 이미 세계가 그 과학성과 우수성을 인정했다.

 

  최근에는 유럽, 미주 등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과 함께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도 크게 늘어나고, 한글의 제2외국어 채택도 확산되는 등 한글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늘 한글을 접하고 사용하는 우리는 그 고마움을 잊은 채, 뜻 모를 신조어와 줄임말,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 등으로 소중한 한글을 오염시키고 있다. 심지어 지난 6월 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 37%가량이 한글날이 언제인지 모른다는 기가 막힌 결과가 나왔다.

 

  또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매김한 욕설 등 비속어 사용 문제는 한글뿐만 아니라, 우리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신문화까지도 어지럽히고 있다.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른 청소년 욕설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이 나서‘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에 나설 정도니 정말 안타까운 심정이다.

 

  한 나라의 언어는 그 나라와 민족의 얼을 오롯이 담고 있다. 그렇기에 많은 선조들이 일제의 총과 칼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말과 글을 지키려 애썼던 것이다.

 

  제565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민족의 아픔 속에서도 조국의 내일을 위해 목숨 바쳐 한글을 지키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한글을 더 지키고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또한 제 나라 문자가 없어 글을 읽을 수도, 쓸 수도 없었던 제 백성들을 생각하며 혼과 열을 다해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마음 깊이 새겨 본다.

 

  한나라당은 세종대왕의 마음을 받들어, 앞으로도 국민을 더 깊이 생각하고 국민을 위해 혼과 열을 다하는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2011. 10.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김 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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