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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 정신 계승’을 한미 FTA 추진으로 입증해야[논평]
작성일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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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과 미치 맥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의 대화를 두고, ‘구걸외교’라는 말로 폄훼하고 나섰다.

 

  먼저,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외교행보를 두고 ‘구걸’이라는 비하발언으로 국가와 국민의 품격마저 훼손한 민주당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금도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다.

 

  민주당은 즉각 사과해야 마땅하다.

 

  국민 모두가 알고 있듯이, 한미 FTA는 노무현 정권 당시인 2007년 최종 체결됐으며, 경제부총리를 지낸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천정배 서울시장 경선 후보 등은 한미 FTA 체결에 동조해왔다.
 
  특히, 이용섭 대변인은 관세청 청장, 국세청 청장, 건설교통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까지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며, 노무현 정권의 최대수혜자이자, 최대책임자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전 정권의 주요 국무위원들이 이제 와 자신의 업적을 전면부정하며, 책임전가에만 급급해 하는 모습은 궁색하다 못해 초라하게 느껴질 뿐이다.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8월 전 정권 국무위원들의 이러한 비겁한 행태를 두고 “노무현 정부의 협상은 잘 됐지만, 이명박 정부의 재협상으로 나빠졌으니 비준에 반대한다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며 일침을 가한 바 있다.

 

  또한 민주당 소속 송영길 인천시장도 “FTA 문제는 호불호나 도덕적 판단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구조상 정면 돌파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비겁한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였다.

 

  이제라도 민주당은 당 내에서 나오는 자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한미 FTA 추진에 협조하기를 바란다.

 

  또한 민주당이 선거 때마다 입버릇처럼 말해온‘노무현 정신 계승’을 말이 아닌 정책실천으로 입증해야 할 것이다.

 


2011. 9.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김 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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