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 북· 러 가스관을 위한 3국간 실무차원의 협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 14일 모스크바로 출국해 러시아의 협력상대 인사들과 가스관 사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같은 날 북한의 에너지 정책을 담당하는 김희영 원유공업상과 대표단도 모스크바로 떠났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금번 주 사장의 방문은 러시아의 사업구상과 계획, 그리고 북측의 입장을 파악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가스관 사업에 대한 보다 진일보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먼저, 한나라당은 한· 북· 러 가스관 사업이 국내 에너지확보는 물론, 한반도 평화와 신뢰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동아시아 전체의 공동비전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유사시 북한이 가스 공급을 차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우리측의 경제적 손실 등에 대해서는 이미 정부가 세부적 대책 방안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한· 북· 러 가스관 사업은 이명박 정부의 ‘에너지외교’의 일환으로, 전문가들은 보다 저렴한 천연가스를 확보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설비도 오래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을 희망해왔다.
모쪼록 금번 이 사업추진을 계기로 한· 북간 대화의 물꼬가 열리면서, 한반도 긴장완화 등 긍정적 결과를 가져다줄 것을 기대한다.
2011. 9.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김 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