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야권단일화 후보’라고 하던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추악한 불법 단일화거래가 발각되었을 때 민주당은 ‘정치수사, 보복수사’ 운운하면서 상투적인 감싸기를 했다.
그러다가 뇌물거래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자, 민주당은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슬그머니 꽁무니를 내리면서 곽 교육감의 자진사퇴를 요구함으로써 입장을 바꾸는 등 꼬리자르기에 나섰다.
그러던 민주당이 또 다시 태도를 바꾸어 곽 교육감의 사퇴에 반대한다고 한다. 심지어 민주당의 모 의원은 곽 교육감을 사퇴케 할“근거가 없다”고 까지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전병헌 의원은 곽 교육감을 “야권 연대와 통합의 상징”이라는 말로 포장하며, 검찰수사를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라고 폄훼하고 있다.
단일화를 위해 추잡한 돈 보따리가 오가는 것이 야권연대의 상징이라면, 지난 선거 때마다 보여줬던 극적 야권단일화는 도대체 얼마짜리 쇼였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곽 교육감 스스로 시인한 사실을 어찌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인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곽 교육감의 뇌물 단일화사건은 소위 부패진보, 위선진보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전형적 사례이다.
민주당은 언제까지 낡은 정파적 이해관계를 따져가며‘제식구 감싸기’에 집착할 것인가.
민주당은 스스로 ‘부패 비호당’임을 자인하겠다는 것인가.
더 이상 민주당은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흠집내려 하지 말고, 곽 교육감이 즉각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매 선거 때마다 반복됐던 ‘야권통합 쇼’에 또 다른 뒷거래가 없었는지 스스로 돌아보기를 바란다.
2011. 8. 3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김 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