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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노총은 ‘민폐 전야제’ 사건, 국민 앞에 깊이 사죄해야[논평]
작성일 20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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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을 비롯한 국립중앙의료원 노조가 입원 병실 앞에서 꽹과리를 치고 확성기를 사용하며 3시간 넘게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는 파업 전야제를 벌인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병이 없는 사람들도 하루일과를 마치며 휴식에 들어가야 할 시간대에 진행된 집회로 인해 입원 환자들은 ‘시끄러워 힘들다, 소음을 막아 달라’고 호소하며 큰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환자의 병을 낫게 해야 하는 의료기관에서 오히려 병을 안긴 셈이며, 정말이지 타인에 대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는 이기적인 발상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이 모든 일에 책임을 느낀 박재갑 원장이 지난 31일 임기를 절반 남짓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정작 ‘민폐 전야제’로 환자들을 괴롭혔던 민주노총 등은 그 어떤 사죄의 말도 내놓지 않고 있는데 말이다.

 

  노조원들의 이익을 위해 병상에 있는 환자들의 복지를 앗아가는 이기적이고 인간미 없는 처사를 국민들은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것이 과연 그들이 말하는 보편적인 복지인지 묻고 싶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우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공의료를 실현해야 하는 신성한 장소이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조측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은 이기적 ‘민폐 전야제’로 환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 사건에 대해 국민 앞에 깊이 사죄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제 아무리 눈앞의 이익과 신념이 중요하다 해도 인간의 생명보다 우선시될 수 없음을 되새기길 바란다.

 

 

2011.  9.  1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서 장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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