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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노동당-진보신당 통합은 야합일 뿐이다[논평]
작성일 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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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다음달 25일 통합을 위한 창당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두 정당이 원래 한 몸이었기 때문에 통합이라는 말조차 우습지만 그들 나름대로는 여러 의미를 부여하며 자화자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통합 과정을 살펴보면 모순투성이가 아닐 수 없으며 사실상 야합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당초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분리된 가장 큰 이유는 종북주의에 대한 이견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민주노동당이 최근 북한의 3대 권력세습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존중한다는 선에서, 민주노동당의 종북주의 노선을 비판하던 진보신당과의 통합에 합의하였다.

 

  민주노동당이 당초 입장에서는 한 발 물러선 모양새는 보이고 있지만 실상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또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6.25 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인지는 나중에 답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종북주의에 철저히 물든 인물이다.

 

  더욱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진보신당이 이처럼 종북주의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에 합의했다는 점이다.

 

  이는 이번 통합이 결국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불편한 동거도 마다 않겠다는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는 것을 두 정당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다.

 

  우리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런 식의 정치야합과 명분 없는 통합으로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매우 오만한 발상이자 오산이 아닐 수 없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정치의 정도를 걸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충고하는 바이다.


 

 

2011.  8.  29
한 나 라 당  수석부대변인  김 대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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