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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부산저축은행 사태 해결 위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기대한다[논평]
작성일 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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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저축은행이 2005년부터 5년간 캄보디아 프놈펜 캄코시티 개발사업에 투자한 4900억여원 중 3000억여원이라는 엄청난 자금이 사실상 공중에 뜬 채 방치돼 있다.

 

  캄코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랜드마크월드와이드가 대출금과 사업 수입 등으로 받은 4300억원 중 실제 집행이 확인된 돈은 1300억원에 불과하나, 업체 측은 그외 3000억원에 대해 뚜렷한 용처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실상 3000억원은 부산저축은행 사태 해결을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 1조 5000억원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일뿐더러, 서민들이 평생 한푼 두푼 모아 저축한 서민의 땀과 희망이다.

 

  검찰은 행방불명된 3000억원에 대한 모든 의혹을 불식시키고 서민의 희망을 되찾는 다는 굳은 의지로 자금 처리 과정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자금 회수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 정치권은 여야가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합의한 국정조사에 임함에 있어 모든 정치적 계산을 배제하고 저축은행 사태 원인규명, 피해대책마련,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해야 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민주당은 부산저축은행 국정조사 증인채택을 두고 대통령,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 가족 등을 증인으로 요구하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

 

  다분히 정략적인 접근이며, 일각에서 국정조사가 의혹 부풀리기, 폭로전이 될 것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민주당은 더 이상 증인채택을 놓고 억지 부리지 말고, 의혹투성이인 부산저축은행의 수사 과정을 지켜보고 국정조사를 통해 저축은행사태 해법 찾기에 나서야 할 것이다. 그게 진정 서민을 위한 길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

 

  모쪼록 부산저축은행사태 해결을 위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실효성 있는 국정조사가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

 

 

 

 2011.   7.   1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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