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대변인이다. 대변인직에 임하며 간단한 인사말씀 드리겠다.
많은 분들의 격려 속에 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어느 당직이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임해야 하지만, 대변인은 특히 당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 앞에 나서야 하는 만큼 그 무게가 더 무거운 자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 같이 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국민들이 바라는 바를 전하는 일이 더 없이 중요할 것이다.
대변인에 임하며 국민들에게 한나라당의 정책과 비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바를 사실에 근거해 올바로 전달하고, 이를 통해 희망과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전에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대변인에 임하며 거친 말로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어휘를 가급적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저 역시 이 부분에 적극 공감한다.
그동안 우리 정치권이 소위 막말로 서로를 상처 줬던 일이 많았다. 특히 대변인은 말로써 보이지 않는 전투를 치르다 보니 때때로 거친 말로 서로를 공격하기도 했다.
저는 대변인으로서 야당의 정치공세에는 적극 대응하면서도 가급적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주지 않는 언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
중요한 자리인 만큼 때로 국민 여러분이나 언론인 여러분 보시기에 미흡한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럴 때마다 애정 어린 조언을 주시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저 뿐 아니라 당이 발전하는 데에 밑거름으로 삼겠다. 감사하다.
2011. 7.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김 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