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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해만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정부는 적극 대응해야 한다.[논평]
작성일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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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중국 최대 해상 유전에서 발생한 발해만 기름 유출사고에 대해 중국 정부가 사고 후 한 달여 뒤인 어제, 뒤늦게 피해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나 기름 유출양이나 피해규모 등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어 중국 국민들은 물론, 인접 국가들의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

 

  우리 정부에 따르면 기름유출 사고 이후 국내 해역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당국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었지만 확인을 거절당했다고 한다.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 후 즉각 중국에 통보한 우리정부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환경오염은 더 이상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내외적으로 미치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가까운 주변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것이 마땅하다.

 

  지난 5월 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 안전과 재난관리를 위한 한·중·일 3국 협력 방안을 채택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

 

  중국은 더 이상 이번 기름유출 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하지 말고, 정확한 사실 규명을 통해 모든 의혹을 해소해야 하며, 우리나라와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 공조를 통한 협력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 정부는 자체 조사 등을 통해 해상오염, 어획량 감소 등 국내 연안지역에 대한 피해규모를 철저히 파악하고 대비해야 하며, 외교 등 모든 채널을 동원해 초기부터 중국과 공조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거듭,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자세를 촉구한다.

 

 

 

 2011.   7.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배 은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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