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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故 황승원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논평]
작성일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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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한 대형마트에서 터보냉동기 점검을 하다가 질식으로 사망한 故 황승원씨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를 가슴저리게 하고 있다.

 

  황승원씨는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고입과 대입 검정고시를 모두 합격하여 대학에 다니고 있었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을 생각하여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조금더 비싼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했었다고 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스스로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젊은이들 중의 한 명이었던 것이다.

 

  그런 그가 사망에 이르게 된 이유인 대학등록금에 대해, 그 인하방안에 보다 더 진지한 정치권의 논의가 있어야 하겠다.

 

  한 포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등록금 액수가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92.7%가 그렇다고 응답하였으며, 업무강도가 높고 위험한 아르바이트를 말하는 속칭 ‘마루타 알바’라도 등록금 마련을 위해서라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절반이 넘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정치권은 단순히 포퓰리즘에 기반한 반값논쟁에서 벗어나, 부실대학들에 대한 구조조정, 교육재정 확충을 통한 장학금 확대시행, 단계적 등록금 인하 등 등록금 경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서 정작 공부보다 아르바이트에 허덕이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신용불량자가 되어야 하는 현실을 고쳐나가야 한다.

 

  더 이상 대학등록금을 이유로 젊은 목숨이 안타깝게 스러지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11.   7.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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