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은 11년 전 남북의 두 정상인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나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공동선언을 한 날이다.
통일문제의 자주적 해결, 남북 간 인도적 문제의 조속한 해결, 경제협력을 통한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 등을 밝힌 6.15공동선언의 정신은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6.16 공동선언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간의 진정어린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반민족적 도발을 지속하는 것은 6.15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으로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한나라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간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 당국이 말로만 6.15선언을 외치지 말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와 행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
또 6.15 남북 공동선언의 정신에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인권보장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본다.
우리는 6.15공동 선언 11주년을 맞아 여야는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
2011. 6.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