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부산저축은행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은진수 前 감사위원이 오늘 새벽 긴급체포 됐다고 한다.
금융감독기관의 비위에 대한 최종적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하는 감사위원이 금융기관의 부실과 비리에 한통속으로 연루됐다는 것은 공직기강을 뿌리채 흔드는 비극이다.
국민적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
더욱이 평생 피땀 흘려 모은 돈을 하루아침에 눈앞에서 날릴 수밖에 없었던 서민들을 생각하면 감사원, 금감원 등 권력기관의 어이없는 작태에 더 큰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의 시선이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에 집중돼 있다.
수사기관은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비리의 전모를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저축은행 불법비리와 관련된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벌해 일벌백계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거듭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더 나아가 공익의 임무에서 벗어나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일부 권력기관의 행태가 더 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1. 5. 3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