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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의 오락가락 뒷북치기 행보에 국민은 어지럼증을 느낀다.[논평]
작성일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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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오락가락 뒷북치기 행보에 국민들은 어지럼증을 느낄 정도이다.

 

  국민들은 손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FTA에 대해 무수히 찬성 입장을 밝히며, “노무현 대통령이 FTA라는 어려운 결단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해주고 더욱 힘 있게 추진하도록 격려해주자”라고 했던 그의 분명한 소신을 기억하고 있다.

 

  그는 또한 “한나라당 당적을 버렸지만 FTA에 대한 입장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랬던 그가 자신의 소신과 정체성을 버리고 지난 4일 국민에게 약속한 한-EU FTA 여·야·정 합의를 어기면서 야권연대라는 정치적 결탁 앞에 무릎 꿇었다.

  제1야당 대표로서 책임 있는 자세는 찾을 수 없었고, 국가 중대사에 대해 애매한 입장만 보이더니 국민들께는 단 한마디 해명조차 없다.

 

  뿐만 아니라 이제 와서 나쁜 FTA 운운하며 엄연히 국회 절차에 따라 처리된 한-EU FTA에 대해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생뚱맞은 주장을 하고 있다.

 

  아무리 당장의 총선·대선에서 한 표가 중요하다 할지라도 하루아침에 입장을 뒤바꾸고 민노당의 대변인으로 전락해 버린 손 대표의 모습에 씁쓸함을 느낀다.

 

  손 대표는 지난 재보선에서 분당을 주민들에게 ‘인간 손학규에게는 FTA의 시급성 보다 야권연대의 명분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했어야 했다.  손 대표는 표를 얻기에 급급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위장한 데 대해 분당을 주민들께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FTA는 국가의 미래와 후손들의 생존 전략이 달린 문제이다.
당리당략에 따라 그 때 그 때 입맛에 맞게 나쁜 FTA와 좋은 FTA를 구별할 수 있는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국가 경제의 100년을 설계하는 문제이다.

 

  국익이 걸린 문제에 대해 무책임하게 재협상을 얘기하고 자신의 정체성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하면서, 손 대표가 과연 차기 대권을 논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책임 있는 제1야당의 대표라면 이제 한-EU FTA가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선의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부수법안 처리 등 여당과 함께 보완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야할 것이다.

 

 

2011.   5.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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