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정부는 경제파탄 무능세력이라 비판했던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논평]
작성일 2011-04-14
(Untitle)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에는 노무현 정부를 ‘경제를 파탄 낸 무능세력’이라고 극렬히 비판했던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이제 와서 노무현 정부를 계승하겠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다.

 

 경남 김해을 국민참여당 재보선 후보인 이봉수 후보는 노무현 정부시절 농업특보를 지내다 대선 직전인 2007년 11월 16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당시 문국현 후보가 이끈 창조한국당에 입당해 이미 변절자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2007년 대선 당일에는 경남도민일보에 “노무현 정부는 경제를 파탄 낸 무능세력”이라 극렬 비난하며 창조한국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해, 노무현 대통령과의 의리를 헌신짝처럼 버린 장본인이다.

 

 게다가 이처럼 참혹한 정치현실을 만들어 낸 ‘무능한 민주당 세력’에게도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노무현 정권 전체를 뿌리째 흔들고 통째로 싸잡아 비난해 왔었다.

 

 그런 분이 지금 노대통령 정신을 이어 받은 국민참여당의 야권단일후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이 사실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인기가 떨어지면 노무현 정부를 무지막지하게 욕하고, 이용할 필요가 생기니 이제 와서는  본인이 노무현 정신을 계승할 적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의리도 없고 상식에도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욕하는 사람은 기억 못해도 당하는 사람은 잊지 못하는 법이다.

 

 이봉수 후보는 본인의 입으로 노무현 정부에 대해 경제를 파탄 낸 무능세력이라고 주장했던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적어도 노무현 대통령을 팔고 다니는 비겁한 정치장사꾼 노릇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인간된 기본이고 도리이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이봉수 후보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야권단일후보 자격을 포기한다면, 정치의 최소한의 도의를 지키는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11.   4.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배  은  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