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와의 비공개 오찬 내용을 의도적으로 공개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당시 배석했던 우제창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 면전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며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가 주재국 대사에게 자국의 대통령을 비난한 것도 모자라, 정치적 이득을 위해 대화내용을 공개한 것은 외교 관례상 상식을 벗어난 일이다.
또한 정치적 이득에 눈이 멀어 외교적 신뢰를 저버린 손 대표의 얄팍한 계산은 국민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2008년 통합민주당 대표시절에도 버시바우 미 대사와의 개인적인 통화내용을 언론에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언제까지 손 대표는 이명박 정부 ‘흠집내기’, ‘발목잡기’에 급급해, 무례한 외교행보를 계속 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손 대표는 더 이상 한미 양국의 깊은 신뢰관계를 무너뜨리지 말고, 대한민국 얼굴에 먹칠을 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다.
2011. 3.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