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얼마전 한 노인이 폐지(廢紙) 다툼 끝에 사고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최근 생활고로 인한 노인 자살률이 급증하는 등 노인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0년 만에 세배 가까이 증가할 만큼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2050년에는 노인인구가 38.2%에 달해 생산가능인구 1.4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초고령사회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
우리나라가 한국 전쟁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은 아직 충분치 못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노인 문제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경제성장의 과실은 우리 부모님 세대가 땀 흘려 이뤄낸 결실인 만큼, 노령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 마련은 우리의 책무이다.
이에 한나라당은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는 인식하에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다.
더불어 노인인구의 경제활동 참여율 제고를 위해 임금 피크제 확대, 정년연장과 같은 실질적인 대안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도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노인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초 고령사회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2011. 3.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