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리비아 사태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부이지만 우리 교민과 건설근로자들이 어제 저녁 특별전세기편으로 안전하게 한국 땅을 밟게 된데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유혈참극이 벌어지고 있는 리비아 현장에는 아직도 교민과 건설 근로자 등 700여명이 남아 있어 신변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어제 리비아 제재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만큼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
정부는 ‘이번 사태로 우리 국민 단 한명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는 결연한 자세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아직 현지에 남아있는 교민과 근로자의 상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신속히 탈출 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할 것이다.
특히 육로를 통해 탈출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교민들을 위해 차량 등 대피 수단과 안전한 동선 확보 등 가능한 최대한의 지원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아울러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환율 등 물가 상승 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서민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앞으로도 계속 당정 협의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그리고 이번 리비아 사태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1. 2.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