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손학규 대표 영수회담 거부, 정치지도자 자질 의심스러워[논평]
작성일 2011-02-13
(Untitle)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가 영수회담과 관련하여 그동안의 청와대의 대화 노력을 폄훼하고 일방적으로 비난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정치지도자들과 소통하고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분명히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청와대 또한 실질적이고 진지한 회담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손학규 대표와 민주당은 대화에 앞서 당파적인 계산과 정치적 조건을 내세우며 영수회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만 했다.

 

  특히 국회에서 여야 사이에 일어난 일에 대해 국가원수인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등 여러 조건을 내걸며 떼를 썼다. 그리고 이 같은 떼쓰기가 통하지 않자 일방적으로 영수회담을 무산시키고 대통령에게 극한 언어를 써가며 공격하는 것은 구시대 정치행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정치권의 위상을 스스로 실추시키는 무책임한 행태이다.

 

  우리는 손 대표가 영수회담을 정치적 입지 굳히기로 이용하려는 것이 잘 되지 않자 이런 식의 화풀이를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과거 한나라당에 있던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손 대표의 무절제한 발언과 행동이 정말 안타깝다. 민주당내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극한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 노력이 애처롭기만 하다.

 

  손 대표가 진심으로 민생과 국익을 위한 대화를 원한다면 대통령을 흠집 내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를 버리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

 

  스스로 대화의 창을 닫고 독재 운운하며 ‘민주 대 反민주’라는 시대착오적인 구호를 외치는 것은 처음부터 정치적 계산만 있었지 진심으로 대화 할 의지가 없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다.

 

  손학규 대표와 민주당은 이제라도 민심을 깨닫고, 소모적인 정치 공세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고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2011.   2.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