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5200억원 모라토리엄 선언은 ‘정치 쇼’였단 말인가[논평]
작성일 2011-02-11
(Untitle)

  지난해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모라토리엄(채무지급유예)을 선언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작년 말 6000만원이 넘는 3200cc급 체어맨W를 새 관용차로 마련했다고 한다.

 

  시의 재정이 어렵다며 시민들에게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외쳤던 이 시장이 멀쩡한 관용차량을 놔두고 거액을 들여 새 차를 산 이중적 행태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당초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시장관용차 교체를 미루는 등 120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겠다던 이 시장의 약속은, 자신의 말을 손바닥 뒤집는 허언으로 돌리기에는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기에 충분하다.

 

  진정 5200억원 모라토리엄선언은 ‘정치 쇼’였단 말인가.

 

  전임 시장 때의 체어맨 관용차량이 구입한 지 5년이 넘어 절차상 문제가 없다지만 이는 민심을 읽지 못하는 변명에 불과하다.

 

  이 시장은 연초에 “실속 없이 외형에 치중하기보다 내실을 기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시장의 의무”라고 했던 초심을 벌써 잊어버렸단 말인가

 

  ‘모라토리엄 성남’의 입장에서 당장 관용차를 서둘러 교체하는 일이 과연 내실을 기하는 일인가 스스로 자문하기 바란다.


  더구나 지금은 중앙정부 차원의 반부패·청렴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판에 이 시장의 행태는 상식에 어긋나는 처사임에 분명하다.

 

  민심과 동떨어진 지도자는 성공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결국 버림받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길 바라며 이 시장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2011.   2.   11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김  대  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