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어제 2월 임시국회를 14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새해 정치권에 바라는 국민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가 국회 정상화였다는 점을 생각할 때 설 연휴 마지막 날 이 같은 합의를 이룬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제 여야가 민생현안의 시급함을 인식하고 14일에 국회를 열기로 한 만큼 국민 앞에 약속한 대로 차질 없이 국회 일정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국회의원이 국회로 들어가 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의무이고, 짝수 달에 국회가 열리는 것은 법이 정한 사항이다.
그럼에도 민주당 일부에서 국회 개원에 앞서 자꾸 정치적 조건을 붙이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민생현안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미뤄져서는 안 되며, 국회 개원이 당파적 계산이나 정치 협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민주당이 상생과 타협을 무시하고 국회에 들어오지 않을 명분을 만드는 사이 민생현장은 애가 타고 정치 불신은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제라도 “국회가 할 일을 하는 것이 최선의 정치다”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듣고 2월 민생국회에 대해 당내 한 목소리로 협조해야할 것이다.
정치적 이득이 아닌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임시국회가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대승적인 협조를 거듭 촉구한다.
2011. 2.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