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정병국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실시됐다.
한나라당은 이번 청문회에서 일부 야당 의원들에 의해 근거가 모호한 정치공세성 질의가 제기되기도 하였지만, 후보자의 공직 수행 능력과 자질검증이라는 청문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대체적으로 큰 무리 없이 합리적인 청문절차가 진행되었다고 본다.
특히, 야당의 각종 의혹제기에 대해 정 후보자가 성실히 해명함으로써 많은 의혹들이 불식되었고, 장관직 수행을 위한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입증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앞으로 정병국 후보자는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을 더욱 받들고 섬기면서 장관직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내일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거듭 야당에 당부한다.
공직 후보자를 검증하는 청문회가 이번에야 말로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서 공직후보자의 자질과 정책능력을 검증하는 진지하고 생산적인 청문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과거처럼 후보를 흠집 내고 망신 주는데 집중하여 아니면 말고 식 무차별 폭로를 하거나 인격 모독적 공격은 더 이상 안 된다.
야당의 꼬투리 잡기, 인신공격, 윽박지르기가 난무하는 청문회는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정치혐오감을 갖게 할 뿐이다.
한나라당도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더욱 정책적 소신과 비전, 지도력 등 후보자의 식견과 정견을 심도 깊게 점검하는 품격 있는 청문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제 과거의 악습을 버리고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청문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야당도 후보자 해명은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몰아붙이는 윽박지르기 식 청문회 문화를 청산하는데 협조해 주기 바란다.
오늘 청문회에 나선 여·야 위원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정 후보자는 국민이 실망하지 않을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으로, 집권 후반기 이명박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든든히 뒷받침해 주기를 기대한다.
2011. 1.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