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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단체들의 집회를 우려 한다[논평]
작성일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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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으로 나라가 초비상 상태인 가운데, 일부 단체들이 전국 단위의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은 구제역이 사상 유례 없이 퍼지고 있는 국가적 재난 상황인데도 집회를 열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려는 일부 단체들의 행동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현재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지자체가 대중이 모이는 행사를 속속 취소하고, 축산인 협회나 농가는 집회 철회나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외면한 채 집회를 강행하려는 단체들의 이기적인 처사에 유감을 표한다.

 

  6일까지 구제역으로 살처분 및 매몰 처리된 소·돼지가 100만 마리를 넘어서고, 그 금액도 9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국가적 피해규모는 날로 불어나고, 농민들은 자식과도 같은 가축들을 묻으며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이를 외면하고 집회를 강행하는 것은 국민정서에도 反하는 것으로 어떤 호응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집회를 축소한다 해도, 구제역이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련 단체들은 현명한 결단을 내려주길 촉구한다.

 

  ‘기쁨은 나누면 두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옛 속담처럼 우리는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국가적 재난의 고통을 분담해온 미덕을 가진 민족이다.

 

  구제역이 진정될 때 까지는 전 국민이 힘을 모아,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정부도 적극 나서 관련 단체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2011.   1.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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