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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노 대통령이 고백할 차례이다 [논평]
작성일 200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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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에 이은 특검의 부실수사에도 불구하고 드러난 '측근비리' 혐의만 해도 이미 노무현 대통령은 도덕적 금치산 선고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집사 최도술, 왼팔 안희정, 그림자 여택수, 고교선배 이영로씨 등이 대선후 기업들로부터 당선축하금, 결혼축의금 형태로 받은 '검은 돈'은 밝혀진 액수만 30억원 가까이 된다.

 

  이는 명백히 노 대통령을 겨냥한 뇌물이고, 그 종착역 또한 노 대통령 일가일 가능성이 크다.

 

  대선전 백억여원대 불법자금도 모자라 대선후 수십억원대의 뇌물까지 측근들을 통해 받았다면 예외없이 '포괄적 뇌물죄'로 엄벌돼야 마땅하다.

 

  노 대통령은 탄핵정국을 틈타 책임을 모면하려 하지 말고, 자신이 약속한대로 모든 진실을 고백해야만 한다.

 

2004.   4.   1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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