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모든 언론과 조사기관이 거대여당의 출현을 예고하는 마당에 실시된 정동영 의장의 기자회견은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올바른 역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했지만 선거 이틀전에 선대위원장 및 비례대표를 사퇴할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깨끗하게 선거를 마무리하고 사퇴를 천명했다면 그 뜻이 살았을 것이다.
탄핵의 불씨를 지피려는 시도로 보이지만 다수의 국민들은 헌재의 결정을 차분히 기다리며 그 결과를 수용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위기를 조성해 노사모 등 친노세력을 재결집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과반수도 모자라 압도적인 다수의석을 차지하려고 단식·삭발 등으로 국민을 불안케 만드는 것 아닌가?
여당으로서 국민을 불안케 하는 무책임한 행위는 중지돼야 한다.
쇼크정치로 국민들의 합리적이고 올바른 선택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현명한 국민들은 열우당의 그 어떤 '올인작전'에도 현혹되지 않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주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2004. 4. 12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은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