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설마' 했는데 '역시나' 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제 열우당의 선거대책회의 석상 보고자료에 "시민단체를 통해 세대간 갈등을 조장하는 언론행태를 비난하도록 요청"이라는 내용이 버젓이 포함 됐다니 놀랍다.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기는커녕 함부로 적대시하는 폭압적인 언론관 역시 무섭다.
이는 열우당이 시민단체를 동원해 정동영 의장의 '노년층 모독'발언 언론보도를 위축시키려 기도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간의 의심대로 열우당과 일부 시민단체 사이에 부적절한 유착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진정한 시민단체라면 정 의장의 발언이야말로 세대간 갈등을 조장하는 망언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성토해야 마땅하다.
열우당은 중립성과 순수성이 그 생명인 시민단체마저 끌어들여 선거에 이용하려 해선 안된다.
2004. 4. 8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은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