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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중 자살사건 근원적인 대책 세워야 [논평]
작성일 200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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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현대회장, 안상영 부산시장, 남상국 대우건설사장에 이어 박태영 전남지사까지 검찰수사중에 줄줄이 자살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어제 송광수 검찰총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수사관행을 재점검해 보겠다"고 했지만, 해당 수사팀에 대한 감찰에 대해선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물론 과거처럼 폭언, 폭력 등이 수반된 反인권적인 가혹수사가 있었다고 믿지 않는다.

 

그러나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지도층 인사들이 연이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 뭔가 구조적이거나 관습적인 요인이 있음은 틀림없다.

 

법무부와 검찰은 다시는 비극적인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진상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조사해서 근원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2004.   5.   1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배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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