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제17대 총선이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국민의 승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그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 같다.
세대와 계층사이 갈등이 깊어졌고 법치를 무시한 선동과 포퓰리즘이 기승을 부렸다.
심지어 여당인 열우당을 중심으로 탄핵심판을 불복종하려는 조짐마저 보여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이제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되살려, 국민들이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신뢰와 희망을 갖게 해야 할 것이다.
독선과 오기로 민주주의 정신을 무시하고 모든 경쟁대상을 '어둠의 세력'으로 규정하는 분열과 적대의 정치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선거과정에서 생긴 크고 작은 상처를 빠르고 슬기롭게 치유하기 위해 정파를 넘어서 힘을 합칠 것을 제안한다.
2004. 4. 16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한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