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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당은 진정한 여당의 역할을 고민하는가?[논평]
작성일 200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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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총선까지 한나라당의 현실은 거대 야당으로서 국민들의 기대에 못미친 결과이다.

 

  열우당은 거대야당으로서 이 점을 냉정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

 

  거대야당 노릇하는 것도 힘들지만, 노 대통령과 함께 거대여당 노릇하기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열우당은 국민들의 엄정한 시험대에 서 있다.

 

  국민들은 냉정한 눈으로 살피고, 결과를 분석할 것이다.

 

  제1여당이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첫째, 행정부에 대한 효율적인 견제를 하는 정치적 조언자이다.

 

  둘째, 상대자인 야당에 대한 배려를 기본으로 한 상생의 정치의 주체이다.

 

  셋째,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경제문제에 대한 대안제시자이다.

 

  그런데 지금 열우당은 무엇을 하고 있으며, 진정한 여당의 모습과 역할을 고민이나 하고 있는가?

 

  한나라당은 거대야당으로서 열우당이 이 물음에 이미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주길 원했다.

 

  그런데 왜 열우당은 당내 세싸움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가?

 

  때아닌 내각의 입각설로 부산을 떨고 있는가?

 

  중심을 잡아야 될 집권당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마무리도 채 안된 상황에서 목표없이 흔들리고 있는가?

 

  열우당은 '한나라당의 뼈를 깎는 자성의 행보'를 잊지 말아야 한다.

 

  열우당은 정치권력의 무게도 국민의 뜻에 따라 하루아침에 뒤바뀔 수도 있는 시대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4.   5.    10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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