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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혁규씨는 다단계 판매원인가?[논평]
작성일 2004-05-13
(Untitle)

 

  국무총리로 내정되어 있다는 김혁규씨가 어제 말했다.

 

  "부산시장과 경남지사보선에서 열우당 후보가 당선되면 엄청난 선물을 줄 것이다"

 

  "정부 주요요직에 경남인사들이 대거 포진할 것이다."

 

  "경남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김혁규 총리카드를 고집하는 이유는 '영남재보선 올인'과 'CEO형 총리'때문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내정설속에서 김혁규씨는 '영남재보선 올인'을 확실히 하고 있다.

 

  사전선거운동혐의나 온갖 구설역시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러나‘CEO총리감’으로서는 역부족인 듯 하다.

 

  원래 CEO들은 '특정부서'를 들먹이거나 '당근 몇 개'를 사사롭게 들먹이지 않는다.

 

  큰 정치의 원칙을 따라 '탕평책'을 쓰고 '자기희생'을 눈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김혁규 前 경남지사는 마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다단계 판매원처럼 '엄청난 선물'과 '경남인사 대거포진’등 수많은 유혹을 남발하고 있다.

 

  그는 온갖 사탕발림으로 서민들의 최후의 일원까지 앗아갔던 문제의 다단계 판매의 헛된 상술을 이제 지역선거에 도입한 것이다.

 

  법이 다스릴테니 맘먹고 하는 사전선거운동도 좋다.

 

  그러나 지역주의를 부추겨 가뜩이나 어려운 경남과 부산의 경제를 판돈 삼아정치 도박판을 벌이겠다는 문제를 일으킨 다단계 판매원같은 발언은 반드시 사과하고 거둬들여야 할 것이다.


2004.   5.   13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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