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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승복한다[논평]
작성일 200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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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한나라당은 이미 국민에게 거듭 약속드린 대로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승복한다.

 

  이번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심판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 계기로 기록될 것으로 믿는다.

 

  다만 노무현 대통령의 헌법 및 선거법위반이 상당부분 인정됐음에도 소추사유에 적시된 불법과 비리, 경제파탄의 모든 책임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못한 점, 또 소수의견이 공개되지 않은 점 등은 안타깝고 아쉽다.
 
  노 대통령은 직무정지된 지난 2개월여간 과오를 깊이 반성하고 새롭게 자세를 가다듬었을 것이다.

 

  이제 업무에 복귀하면 오직 경제와 민생을 생각하며 상생의 정치와 국민통합의 정치를 앞장서 실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우리 한나라당은 탄핵소추 과정에서 국민의견 수렴과정이 미흡했고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적지 않은 심려를 끼친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리당은 이제 보다 겸허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고 시급한 민생경제 살리기에 진력할 것이다.

 

  아울러 노무현 정권이 국정에 전념한다면 협력을 아끼지 않되 또다시 법을 어기고 엉뚱한 정략에 몰두한다면 강력히 비판하고 견제하는 야당의 책무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탄핵정국 와중에서도 아무런 흔들림없이 각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 성숙한 민주의식을 보여준 국민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04.   5.    14
한나라당   대변인    한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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