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초 일정을 앞당겨 내주 중에 4∼5개 부처 개각을 할 것이라는 보도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마디로 열우당 차기주자 자리만들기용 ‘땜질개각’이요, ‘편법개각’이다.
전면 개각을 통한 국정쇄신을 원하는 국민여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다.
더구나 정동영 前의장이나 김근태 前원내대표같은 열우당 차기주자들을 입각시키기 위해 4∼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또한 각료제청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고건총리에게 제청권을 행사해달라는 것도 상식을 벗어나는 일이다.
국정을 잔꾀로 풀어가려는 생각일랑 버려야 한다.
우리당은 느닷없는 조기개각설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개각은 새 총리가 각료제청권을 제대로 행사해 정상적으로 단행되어야 한다는 점은 분명히 강조한다.
2004. 5. 20
한나라당 부대변인 송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