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라 안팎으로 연일 악재만 터져 나오고 있다.
며칠 전에는 KBS의 방만한 경영이 우리를 슬프게 하더니 이번엔 또 공적자금낭비가 우리 서민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자그만치 8231억원이 관리소홀로 낭비됐으며 앞으로 갚아야 할 원금만 해도 무려 49조나 된다는 것이다.
부실관리, 낭비, 횡령, 도덕적 해이 등 그 실태를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을 만큼 엉망이었다고 한다.
이번에 밝혀진 사실들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정말 큰일이다.
이대로 가다간 남은 공적자금마저 제대로 회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대통령과 여당이 선거에 올인 하는 동안 국민의 혈세만 줄줄 새고 있었던 것이다.
노 대통령과 여당은 말로만 민생우선·경제우선을 외칠 것이 아니라 더 이상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2004. 5. 29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배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