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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총리 카드 이제 미련을 버려라 [논평]
작성일 200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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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이 당·청 채널인 정치특보제를 폐지하면서 열우당의 인사권 견제에 불쾌감과 함께 경고를 보냈다.

 

  하지만 「김혁규 총리 카드」는 시작부터 잘 못된 것이었다.

 

  첫째, 특정지역선거을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어 행정부를 총괄해야 할 인물이 못된다.

 

  둘째, 개인의 출세를 위해 10년이상 정책과 노선을 함께 하던 당과 동지들을 배신한 인물이다.

 

  셋째, 국민 여망인 '화합의 정치'를 깨는 반개혁적인 인물이다.

 

  넷째, 능력과 사람 됨됨이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되는 인물이다.

 

  다섯째, 야3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인물이다.

 

  노대통령의 지나친 집착은 무엇 때문인가?
 
  이렇게 흠결이 많은 인물을 노대통령은 더 이상 오기로 고집해서는 안된다.

 

  애초 노대통령이 의도했던 영남공략이라는 작은 목적에도 쓸 수 없는 사람을 행정수반으로 고집하는 것은 야당은 물론 국민과도 싸우자는 말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국민이 바라는 한국정치의 지향점은 '民生·相生·全生 등 3生의 政治'를 통해 부강하고 편안한 자유민주주의 국가 건설이다.

 

  노대통령은 경제회생을 갈구하며 갈등에 신음하는 국민의 소리를 듣기 바란다.


2004. 6.5
한나라당 대변인 한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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