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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은 지킬수 있는 사회가 돼야한다 [논평]
작성일 200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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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 이준원 파주시장이 한강에 투신자살한 일이 발생했다.

 

  정몽헌 현대회장, 안상영 부산시장,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 박태영 전남지사 등의 자살에 이어 또다시 검찰 수사중에 일어난 사건이라 참담하다. 

 

 살아서 진실을 밝히고 죄가 있다면 그 대가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한 최후 수단인 자살을 선택한 것이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인한 것은 아닌지 정치적 배경은 없었는지 검찰수사에 대한 점검이 절실하다.

 

  도대체 노무현 정권 들어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자살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또 어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을 선택하는 서민은 얼마나 많을까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가뜩이나 OECD 국가중 자살율은 4위이고 최근 10년간 연평균 자살증가율은 1위인 암울한 현실속에 자살 뉴스는 뉴스거리도 아닌 상황이 되어버렸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킬 수 없는 사회라면 너무나 불행한 현실이다.

 

  이준원 시장의 자살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이 있어야 한다.

 

  검찰수사 뿐만 아니라 자살을 몰아가는 열악한 사회적 조건들의 개선이 시급하다.

 

  우리 한나라당은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004. 6. 7
한나라당 대변인 한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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