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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안보기관 총체적 무능에, 교육부총리까지 ‘호화술파티’ 인가? [논평]
작성일 200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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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선일씨에 대한 추도분위기 속에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호화술파티’를 벌였다고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CBS 방송은 400만~500만원이 넘게 먹었을 것이라며 음식점 주문서까지 공개한 것에 대해 울산교육청은 그럴 일이 없다고 변명 하며 284만원까지 영수증을 제시했지만 짜맞춘 냄새가 난다.

 

‘호화술파티’가 사실이라면, 교육을 책임진 부총리로서 부적절한 일이며 비난을 면치 못할것이다.
 
외교안보기관이 총체적인 무능력을 보이는데 교육부총리와 공무원들이 호화술판을 벌이는데 누가 분노하지 않겠는가?

 

장관이 1시간 있었느냐, 2시간 있었느냐, 아니면 고급양주인 발레타인을 마셨는냐 아니냐는 문제가 아니라 교육을 책임진 부서가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호화스런 자리를 가질수 있었느냐 하는것이다.

 

국민따로 공무원 따로인 현정부의 도덕불감증의 현주소를 보는 듯하다. 
 
국민들은 단체회식도 자제하며 추도를 하고 있는데 모범을 보여야할 공무원들이 술자리를 가진 사실은 뭐라고 해도 정당화 될 수 없다.

 

아들을 살려내라는 절규도 대통령의 테러집단 규탄발언도 교육부에는 들리지 않았던 모양이다. 국민들의 분노가 너무 커서 양주와 섞어서 마셔버린 것인가?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공직자 기강 확립차원에서도 이번 사건은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

 

2004.   6 .  2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구  상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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