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외교부가 그토록 부인하더니 AP통신과 통화한 사무관이 밝혀졌다.
대한민국외교부가 거짓말을 했고 틀렸다.
AP통신이 옳았다는 결론이다.
한나라당은 이것이 외교부 직원의 실수나 근무태만인지 아니면 사실을 은폐한
도덕성의 문제인지 끝까지 진상을 밝혀 낼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국익은 과연 무엇인가
국익은 그 국가의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국가는 김선일씨 피납과정에서 봤듯이 한사람의 목숨조차 지켜내지 못했다.
나라 안팎의 테러방지와 국가와 국민의 안보를 위한 정보를 담담 하는 국정원은
이번 참사의 실마리조차 풀어내지 못했다.
특히 국가안전보장회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으로 특별한 힘과 능력을 부여했음에도 역시 아무 것도 못했다.
한나라당은 외교부, 국정원 그리고 NSC 뿐만 아니라 국정 전반에 걸쳐서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김선일씨의 처참한 죽음을 또다시는 되풀이하지 않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국민의 목숨을 방기하는 나라가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겠는가?
한나라당은 이러한 시각에서 국정 조사를 해 나갈 갈 것이다.
2004. 6.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